서른 아홉 출연진, 인물관계도, 몇부작 정보 알아보기

 

오늘 첫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아주 많이 나와서 완전 기다렸던 드라마 되겠습니다. 주인공 손예진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현빈과 3월 결혼)이 있어서 이 드라마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작발표회 때에도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았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오늘 밤 10시 30분(방송시간)에 시작하는 드라마 서른 아홉, 어떤 내용인지 몇부작이고 출연진은 누구인지 간략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서른 아홉 정보

채널 : JTBC

장르 : 로맨스 휴먼 우정 드라마

방송 시간 :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몇부작 : 12부작 (예정)

연출 : 김상호

작가 : 유영아

출연진 :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줄거리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차미조, 정찬영, 장주희)의 우정 그리고 사랑 나아가 삶에 대하여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리얼 현실 로맨스 휴먼 드라마.

 

 

진짜... 일단 세 명의 여자 주인공 캐스팅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굿 캐스팅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세 명 모두 연기를 너무나 잘 해주시는 분들이어서 화면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다려집니다. 실제로 손예진은 일부러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호흡이 자연스럽게 딱딱 잘 맞아서 신기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제목이 서른 아홉이기도 하지만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실제로도 82년생 동갑내기라고 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상호 PD는 "인간의 감정과 스토리"에 집중한 작품이라고 하면서 이 드라마 서른아홉에 대하여 소개했습니다.

 

 

위에는 공식 홈에 나와 있는 서른 아홉 인물관계도입니다. 누가 누가 가족이고 연인관계인지 drama 보기 전에 미리 보기 식으로 알 수 있어서 꼭 챙겨서 관계도를 알아두는 편입니다. 보니까 조연분들도 눈에 익은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보이는데 더욱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손예진의 연인 연우진의 여동생으로 안소희도 김소원 역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또 보면 이태환이 여자친구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예고를 보면 이태환과 김지현 사이에 그린라이트가 예고되어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이들 관계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미조 cast 손예진

 

제이 피부과 원장 (39세)

일곱 살에 입양되어 남부러울 것 없이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자랐습니다. 고2 어느 날, 친모를 찾아 나섰다가 위기에 처하지만 그 순간 두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후 그들은 절친이 되었습니다. 병원 개원으로 받은 대출을 몽땅 다 같은 그날, 1년의 안식년을 계획합니다. 공황장애가 심해져 골프나 치며 쉴 생각이었는데 그런데 하필 선우라는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설렘으로 신나던 그 순간, 말도 안 되는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과연 그 일은 무엇일까...

 

 

정찬영 cast 전미도

 

연기 선생님 (39세)

원래 꿈은 배우였습니다. 좋은 기회도 있었는데, 그만 첫 촬영하는 날 사고가 나며 꼬여버렸습니다. 진석의 탓인 것 같아서 그를 원망했습니다. 그때 헤어진 진석은 유학 후 결혼을 했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찬영에게 배우들(소속)의  연기지도를 부탁했습니다. 거절을 계속했지만 연기가 좋아서 일을 맡아서 하게 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때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가는 길 질질 짜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친구들은 과연... 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장주희 cast 김지현

 

백화점 매니저 (39세)

그냥 소심 그 자체입니다. 그나마 친구인 찬영과 미조가 없었다면... 그녀 인생에 일탈이라고는 없었을 것입니다.  고3 때 암에 걸린 엄마를 간호하느라 대학에 못갔고, 20대 중반 취직해서 그냥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직 연애를 한번도 못했습니다. 모태쏠로! 어느 날 동네에 퓨전중국집이 생겼단입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이면서 셰프인 남자가 자꾸 보입니다 이 와중에 찬영에게 슬픈 소식이 들렸습니다. 앞이 캄캄한 그녀... 찬영이 없는, 미조가 없는 인생은... 한 번도 생각을 못 해 봤기에...

 

 

김선우 cast 연우진

 

피부과 의사 (39세)

고등학생 때 부모님을 따라서 미국에 이민갔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의대에 갔고 미국 병원에서 의사 생활을 해왔습니다. 서른 아홉이 되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사라진 여동생 소원이. 소원이를 보살피러 한국에 왔는데, 소원이를 입양했던 보육원에서 봉사하던 그 날, 미조를 만났습니다. 1년 넘게 한국 생활을 하면서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고독하게 버티던 선우의 마음이 갑자기...  쿵... 하고 흔들렸습니다.

 

 

김진석 cast 이무생

 

챔프 엔터테인먼트 대표 (42세)

미조를 잠깐 보러 갔다가 찬영을 만났고,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찬영과 결혼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본인 또한 찬영의 배우로서 앞길을 막은 것 같아 헤어지고 유학가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놀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찬영이가 생각났습니다. 귀국 후 찬영이를 다시 찾으려던 때 강선주가 나타났습니다. 하룻밤의 일로 아이가 생겼을 줄이야...  지금은 소속사 배우들 연기지도를 부탁하며 가끔씩 찬영을 봅니다.

 

 

이태환 cast 박현준

 

차이나타운 사장/셰프 (35세)

자신의 요리를 하고 싶어서 호텔을 그만두고 작은 중식당을 오픈했습니다. 열심히 일에 집중하다 보니까, 개업한 이후로는 가게 밖에서 데이트를 거의 못했습니다. 여자친구 혜진은 호텔 수석 셰프 자리를 고사한 것이 못마땅하여 점점 다투는 날이 많아집니다. 가게의 단골이 된 주희와 가끔 술 한잔 기울이며, 점점 친해집니다.

 

 

20년째 서로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그녀들.

 

언제나 영원할 것 같았던 날들 속에 서로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ㅠㅠ 아... 이 드라마 슬플 예정인 것 같은데, 손예진의 이 대사가 너무 슬퍼서 단 몇 초였지만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손예진의 그 전매특허 눈 주위가 빨개지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그 표정... ㅠㅠ 대사는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서른아홉 출연진들 모두 너무 좋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와 헤어지는 게 낯설고 어색한 나이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바로 가족같은 친구라는 말로도 부족한 친구라면 그 기분이 어떨까... ㅠㅠ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그들이 느끼는 애틋함도 두배 아니 세배 그 이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세 친구가 보여주는 워맨스, 어떤 찐친 케미를 보여줄지 1회부터 본방사수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못지않게 여기 파트너로 나오는 연우진과 이무생 그리고 이태환의 멜로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각각 좀 다른 상황에 놓이긴 했지만 앞으로 이들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나 역시 참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JTBC에서 대박 드라마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예측을 해보는데 ^^;;; 뭔가 촉이 옵니다. ㅎㅎ 아무튼 소중한 내 곁의 사람들을 한 번씩 떠올리게 되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드라마 '서른 아홉'을 오늘 밤 10시 30분 꼭 본방사수로 지켜보겠습니다. 팬분들 우리 같이 시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