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EV6 제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끝까지 읽으시면 2022 EV 제원을 이해할 것입니다. 2022 EV6 제원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전체 다 읽어주세요. 아래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2022년의 시작의 1월도 거의 지났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일정들도 있으니, 바로 전기차 공모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매년 2월 초중순에 시작하는데 전국 동시 시작이 아니라 환경부에서 가이드를 주고 지자체별로 자율권을 가진 채 시작되기 때문에 인사이동으로 담당자가 바뀐 지자체의 경우는 좀 늦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미 정부에서 공지가 된 대로 21년 대비 국비 보조금은 100만 원 감소하였기 때문에 도비 시비 결정 여부에 따라 작년 대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 이상 감소하는 지자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친환경차 누리집을 검색하시거나 여기를 눌러서 확인해 보시길. 전기차 공모 일정에 앞서서 한 집안 두 지붕의 현대 아이오닉 5의 쌍둥이 차, 기아 EV6를 알아봅시다.
EV6 카탈로그
브랜드별로 훑어보기 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이고 현대차 끝내고 기아차를 쓰고 있는데 기아 카탈로그는 자동차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대 아이오닉 5가 컨셉트카 45와 거의 유사하게 나온 반면,
EV6은 이매진 바이 기아라는 19년도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된 컨셉트카의 형상을 전체적인 형태만 참고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V6 뒤태는 현재 판매 중인 그랜저와 유사하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그랜저 뒤태의 특징이 일자로 이어진 헤리티지가 있는데 EV6 역시 뒷휀더까지 떨어지는 라인에 LED가 들어가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디자인을 논하기에는 얕은 지식인지라 패스해 봅니다.
외관에 대한 카탈로그 이미지 다음에 나온 것은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V6은 아이오닉 5보다 더 많은 77.4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서 429km의 아이오닉 5 주행가능거리보다 475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초급속 충전기 이핏에서는 PnC 시스템이 도입되어 충전기 꽂자마자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EV6의 실내는 형제차 아이오닉 5와는 공통점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GV70, GV80 같은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차량 시동 버튼이 스티어링 휠 우측 뒤편에 있는 것이 아닌 센터콘솔쪽에 이동해 있어서 직관적으로 찾기가 편합니다.
아이오닉 5는 평면 디스플레이인 반면, EV6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서 좀 더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차량을 보면 아이오닉 5보다는 일체감이 확 드러났습니다. 화이트톤의 아이오닉 5 내장보다는 검은색으로 디자인되어서 일체감을 주는 부분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다만 EV6의 공조 조작은 아이오닉 5보다는 좀 불편한데, 센터 버튼으로 스위칭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인포테인먼트 / 공조를 전환해가면서 사용 가능하다는데 은근 좀 귀찮습니다. 적응하면 괜찮아지겠지만..
본인은 아무리 차가 미래지향적이라 하더라도 필수적인 기능들은 물리버튼을 남겨놓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이오닉 5, EV6 둘 다 이런 조작부들은 불편하다 생각합니다. 아이오닉 5는 8스피커의 BOSE 사운드인 반면, EV6은 14스피커의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청음 해보지 못했지만 EV6의 스피커가 더 많은 만큼 공간감, 입체감 표현에 유리한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기회 된다면 EV6 사운드도 청음 해보고 싶습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합니다. 다만 카탈로그에서 실차 운행이랑 유사한 이미지를 첨부해놓은 것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이오닉 5 카탈로그에서는 뭐가 증강현실이라는 건지 잘 와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신의 현기 ADAS 시스템 역시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다들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라 이 부분은 패스합시다.
현대차그룹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만든 차량입니다. 아이오닉 5, EV6, GV60 전부 같은 뼈대로 만든 차이고, i-PEDAL로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강한 제동을 하려면 당연히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것이고, 변속기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드르륵 변속기가 아니라 SBW가 적용된 전자식 변속기이지만 제네시스와 기아는 다이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맛보기? EV6 GT-Line !
아이오닉 5에는 없지만 EV6에는 고성능 모델로 GT-Line이 있습니다. 사실 EV6 출시 당시에는 GT 모델도 론칭했고 이 차량은 제로백이 무려 3.5초여서 G70보다도 빠르고 M5에 필적하는 스펙입니다.
다만, 판매시기가 22년 중으로 연기되고 스팅어의 단종과 함께 EV6 GT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전에 GT의 디자인 요소를 옮겨 담은 GT-Line을 살펴보자면,
바디컬러와 동일한 휠 아치 몰딩과 전용 프런트, 리어 범퍼 디자인이 GT 라인만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실내를 보면 스티어링 휠도 D컷으로 변경되고, 스웨이드 시트, 도어트림도 전용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노멀 모델이 아닌 고성능 모델의 맛을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쉽게 기아의 GT라인 라인업은 현대의 N Line모델과 동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밖에 최근 현기 신차에 적용되고 있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바디 실루엣 램프, 지능형 헤드 램프, 기아 디지털 키, 후측방 모니터, 센터 콘솔 터치 스위치 / 버튼식 스위치 등을 살펴볼 수 있고,
각종 실내에 대한 옵션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오닉 5 카탈로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인 프렁크에 대한 설명이 돋보입니다. 2WD는 52리터 프렁크, 4WD는 20리터 프렁크가 제공된다면서 샘플 사진을 제시해 주는데 아무래도 엔진룸에 4WD 모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타협한 공간이 저만큼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EV6의 실내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중 선택할 수 있고, 당연히 옵션에 따라 나파가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GT-Line은 전용 블랙&화이트이기 때문에 타 색상으로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EV6 외장컬러는 총 9종의 외장 컬러이지만 GT라인 전용 컬러 요트블루는 일반 모델에서는 선택 불가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이오닉 5 색상은 그레이톤이 많은 반면, EV6은 좀 더 과감한 유채색을 적용해서 도로에서 보는 맛을 내줍니다.
EV6 제원 - 아이오닉 5와 비교
EV6의 제원입니다.
전장 4680 전폭 1880 전고 1550 휠베이스 2900입니다. 아이오닉 5가 휠베이스 3000mm여서 2900mm의 팰리세이드보다 실내공간은 넓게 뽑혔는데 전장은 EV6, 전폭/전고/휠베이스는 아이오닉 5가 더 크다고 보면 됩니다.
전비의 경우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이 공력적으로 EV6보다 손해 보는 부분이 있어서 최고연비가 복합 5.1인반면 EV6은 2WD,4WD 5는 넘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오닉 5보다 EV6이 전비가 더 좋습니다.
EV6 가격표 (롱레인지 기준, 스탠다드는 하단 가격표 참조)
EV6 맨 처음 나왔을 때는 에어, 어스 트림 2가지만 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라이트 트림도 생겼습니다. 먼저, 라이트 트림은 ADAS 기본으로 들어가고 기본 휠이 19인치이고, 내비게이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앞유리이중접합 차음유리, R-USB단자, 오토 디포그까지는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은 4WD, 드라이브 와이즈, 컨비니언스이고 나머지 옵션은 선택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에어 트림입니다. 라이트 대비 실내 V2L 콘센트,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프렁크, 동승석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뒷좌석 리모트 폴딩 레버가 추가되고 라이트 대비 1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아이오닉 5는 실내 V2L이 25만 원 옵션이고, 동승석 통풍시트, 스마트 테일게이트는 별도 시공하려면 더 비싸기 때문에 금액 여유가 있다면 보조금 받는거 생각해서 에어트림부터 구매를 고려하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에어 트림에서는 4WD, 드라이브 와이즈, 컴포트, 썬루프, 빌트인 캠, 20인치 휠 타이어, 컨비니언스, 프리미엄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하이테크, 메르디안 옵션은 컨비니언스를 선택해야지만 추가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어스 트림의 경우 에어 대비 프리미엄, 컨비니언스 드라이브 와이즈, 컴포트가 기본으로 추가되면서 에어 트림보다 475만 원 더 비싸입니다. 기본 추가된 4가지 옵션 값 합이 370만 원인데 여기에 나파가죽시트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옵션은 하위 트림에서 옵션으로 넣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105만 원 값어치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브라운 인테리어는 라이트, 에어, GT-Line에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어스 트림이 인기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파츠 옵션으로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15만 원과 GT-Line 전용 20인치 휠 75만 원입니다. 팰리세이드 20인치 휠 옵션을 보는 듯하고 금액도 비슷합니다.
기아 가격표는 참고해야 할 내용을 필터링 없이 그냥 다 던져놓고 알아서 읽어 하는 느낌이 좀 있지만..
본인이 봤을 때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하는 내용만 텍스트로 옮겨보기로 합니다.
● 혹한기 배터리 잔여량 부족 시 출력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 충전량 유지 필요.
● 히트 펌프는 차량의 폐열원을 활용한 고효율 난방 시스템으로 겨울철 차량 난방 시 실주행거리 감소 최소화.
● 빌트인 캠 보조 배터리는 주행 시간이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충분하지 않거나 보조 배터리의 노후화에 따라
설정한 시간만큼 주차 녹화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음.
● 빌트인 캠은 출고 시 주행/주차 중 상시, 이벤트 녹화 기능 설정이 해제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원하는 녹화 조건정 설필요.
● 나파가죽시트/스웨이드시트는 인조가죽이 혼용되었음.
●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모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순환 선택(노말/에코/스포츠), 스노우 모드는 버튼을
길게 눌러서 선택.
● GT-Line 선택 시 블랙 색상 헤드라이닝 적용, 그 외 트림은 그레이 색상 헤드라이닝 적용
● 에어(Air) 또는 라이트(Light) 트림 선택 시, 후석 도어 개폐 조건을 감지하여 클러스터를 통해 알림 기능 만 제공하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설정 가능(승객 감지 센서 미적용).
●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는 차량에 적용된 사양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전방 차량 표시(증강현실)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적용 시에만 표시됨).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적용 시, SUS 재질의 스피커 그릴 적용(1열 도어 스피커, 쿼드런트 트위터 커버).
● 프론트 트렁크의 위치와 밀폐된 구조 고려 시, 인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물건 등의 보관은 폭발 및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 필요.
확실하게 EV6이 아이오닉 5보다는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차량이어서 현시점 기준으로는 올 라운드 육각형에 맞는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22년에는 대부분 트림이 보조금 100% 지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고성능을 원하는 분들은 올해에는 EV6 GT라는 고성능 모델 출시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를 쭉쭉 빨아먹는 전기차의 생산속도가 상당히 적체되겠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압도적인 상품성을 지닌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오닉 5와 EV6 두 차량 각자의 장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는 선택을 해서 즐거운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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